10일 폴란드의 국가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치 경제 개혁을
호소했다.
마조비에츠키 총리와 바웬사는 이날 폴란드와 국제통화기금(IMF)간의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 미셀 캉드쉬 IMF총재의 도착에
즈음하여 자유노조 의회지도자인 브로니 슬라프 게레맥과 공동으로 서명
하며 발표한 성명에서 "폴란드는 국가를 대폭 개혁하고 건전한 경제구조를
창출하는 한편 민주헌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개혁의 출발은 잘 되었으나 지속을 위해서는 모든 국민의 단결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중대한 시점을 맞이하여 공화국을 지탱하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을 지원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조직화하고
의회가 창설한 국가기금의 모금을 건전한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조비에츠키 총리는 또 자유노조 지역협의회 개막식에 참석, 폴란드가
"혁명"을 통해 변화를 가져온다면 동구에서 "안정의 본보기"가 될수 있을것
이라고 말하고 "폴란드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가장 어렵고 결정적인 경제
개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