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3일부터 3일간 전국 농촌진흥원장과 시군 농촌지도소장,
농민대표, 대학교수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농민회관에서 연간
지도활동을 총정리하고 내년도 농촌지도사업과 제도 발전의 새로운 방향
을 설정하기 위한 회의를 개막했다.
박정윤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현재 우리 농업이 나라 안팎
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므로 우리 농업인들이 지혜와 슬기
를 모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진청은 이같은 어려움에
능동적이고 발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전의 증산위주의 시험연구 지도
사업을 농업, 농민, 농촌을 위한 종합적인 농촌진흥사업으로 그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