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4/4분기 들어 급격한 수출감소를 시현하고 있는 면방업계가
내년 1/4분기 면사수출계약을 꺼리고 있어 눈길.
이유인즉 내년 1/4분기 수출계약을 서둘러 체결하기 보다 내년초
약세권에 있는 면사가격회복을 노려 2/4분기부터 수출확대에 나선다는
업계의 고육지책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
이같은 현상은 이미 금년에도 한차례 똑같이 반복됐던 것인데 금년
2/4분기 면사수출가격이 금년 한해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락세로
반전했다는 것.
"사실 면사가격이 어느 정도만 빠졌어도 이렇게까지 어려운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었겠느냐"는 한 관련업체 임직원의 목소리에는 내년에도
면사수출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의 그림자가 가득.
*** 이집트 세관원-외국인간 잦은 분쟁 ***
최근 이집트공항을 출입하는 외국인과 세관원사이에 잦은 분쟁이 발생,
무단외환반출에 따른 외화몰수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이 지역에 출장하는
국내 상사 세일즈맨들의 주의가 요망.
무공 카이로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이집트 관계법령에는 미화 1,000달러
이상 소지한 자는 입국시 반드시 신고토록 되어 있는데 이 내용이
현지어로 표기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혼동하기 일수라는 것.
특히 포트사이드 섬유시장 개척차 이집트를 방문한 D사의 K씨의 경우
입국시 공항에서 세관원에게 외화신고 여부에 대해 문의했으나
세관원의 불분명한 답변으로 출국시 4,000달러의 외화를 몰수당하는
촌극이 빚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