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학년도 전기대입시(15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대학은
14일 수험생들을 예비소집, 고사실 확인과 함께 수험에 따른 각종 유의
사항을 전달하게 된다.
예년의 입시 추위와는 달리 영상의 포근한 기온속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입학력고사는 15일 상오 8시20분부터 전국 89개대학(11개
교육대 포함) 527개 고사장 1만4,215개 고사실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15일 상오 8시10분까지 고사실에 입시완료하여 시험감독관
으로부터 간단한 수험 주의사항을 들은뒤 8시40분부터 하오 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치르게 된다.
*** 고사실 / 도로사정 / 교통편 잘 알아둬야 ***
수험생들은 입시당일 고사실 도착이 늦어져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예비소집때 고사실에 이르는 도로사정과 교통편, 그리고 소요시간등을
잘 알아 두었다가 여유있게 집을 나서는 것이 바람직 하다.
수험생들은 또 수험표와 함께 주민등록증, 학생증등을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만약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았거나 분실했을 경우 지체없이 고사실
본부에 신고, 이를 재발급 받아 입실해야 한다.
*** 수험따른 각종 유의사항 전달 ***
답안지 작성은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을 사용해야하고 주관식 필기도구는
대학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대학별로 2교시 시험후 점심시간에 외출을 허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점심 도시락 지참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입시일에 맑은 정신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침 6시-6시30분쯤 일어나 맨손체조등으로 몸을 풀고 가능한한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가벼운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의사들은 충고하고
있다.
입시 막바지에 이른 수험생들은 평소에 요약해 둔 노트나 모의고사문제
중심으로 최종 마무리 학습을 하되 입시와 관련, 새로운 참고서적을
본다거나 불안과 초초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금년 입시, 한파 없는 포근한 날씨될듯 ***
중앙기상대는 "15일 전국적으로 구름이 조금 끼겠으나 낮 기온은 서울/
중부지방이 0도 안팎, 남부지방은 영상 2-6도 가량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될것"이며 "예년과 같은 입시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