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화 운동을 주도해온 시민포럼은 12일 공석중인
대통령을 전체국민투표를 통해 선출하자는 공산당의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민포럼은 이날 성명을 통해 헌법개정을 거쳐 국민투표로 대통령을 뽑는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주장하고 이는 정치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공산당은 구스타프 후사크 대통령의 사임으로 공석중에 있는
대통령을 헌법개정을 거쳐 국민투표로 선출하자고 제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