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역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대중국 수출은 11억1,7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4.2%의 증가에 머문 반면 수입은 12억6,500만달러로
무려 28.3%가 늘어 전체적으로는 1억4,8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 수출 11억1,700만달러 / 수입 12억6,500만달러 ***
작년 동기에는 수출 10억7,200만달러, 수입 9억8,600만달러로 8,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대중국 수출이 이렇게 부진한 것은 전체적인 한국상품의 경쟁력
약화에도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지난 6월 천안문사태이후 중국이 수입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 천안문 사태이후 수출 크게 줄어 ***
한편 대중국 수출은 철강의 판과 철근등 철강제품과 직물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전자부품과 냉장고, 컬러TV, VTR등 전자제품과 비료, 플라스틱등
화학제품이 부진했다.
또 올해 대중국 수입은 수수, 면실박, 석유제품, 동괴등이 늘고 옥수수,
대두박, 원유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