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제초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파라콰트는 소량을 복용하더라도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키며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어
적극적인 구급요법의 보급 및 항사화제등 조직손상을 극소화 할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남대 의대 박경옥교수(내과학교실)는 "결핵 및 호흡기질환"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현재 농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초제 파라콰트
의 중독사망률이 90%를 넘어 서고 있다고 밝히고 파라콰트 중독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 및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교수는 파라콰트가 지난 70년대이후 국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망률이 외국에서는 33-50%로 보고
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9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국내의 경우 파라콰트 살포시 중독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 자살목적 또는 사고에 의한 복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