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위등 대부분의 관공서에서는 자가용을 타고
출근하는 공무원들이 크게 늘어나 민원인들이 차를 세워놓고 못하는등
극심한 추차난을 겪고 있다.
*** 공무원 자가용 늘어 민원인과 "주차 싸움" ***
서울시청의 경우 업무가 시작되는 매일 아침 9시께만 주차장이 직원들의
차로 가득 메워져 민원인들이 차를 주차시키기위해 주차장을 최소한 3-4차례
씩 돌아 빈자리를 찾거나 아예 주차를 포기한채 되돌아 가는 사례가 속출
하고 있다.
주차난은 서울시교위도 마찬가지여서 최근에는 민원인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주차라인 밖에 차를 세워놓고 잠시 볼일을 보는 사이에 이곳을
출입하는 청소차등 대형차량이 길이 막히자 분풀이로 길을 막은 자동차
타이어의 바람을 빼놓는 사건이 심심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 자가용 출퇴근 자제등 모범 보여야 ***
관공서를 찾는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이 이처럼 정작 자기들이 일하는
사무실의 주차난도 해결하지 못하는 판에 그들이 세운 도심 교통난
해소대책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비이냥.
교통전문가들은 증권회사등 일부 기업에서는 고객들이 주차장을 마련해
주기위해 직원들의 승용차 출퇴근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민원인의
출입이 잦은 관공서도 자가용 출퇴근을 자제해 주차난 해결은 물론
주차난을 덜수 있도록 솔선해서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