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조업상황이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3일 기협중앙회가 내놓은 10월중 중소기업 조업상황에 따르면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6.8%로 전월(86.1%)에 이어 호전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의 88.3%에는 여전히 못미쳤으나 악화일로를 치닫던 지난
4월의 84.1%보다는 2.7%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또 휴업체수도 267개로서 지난달의 283개 업체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 군납증가및 가구/연료/출판업의 호황으로 ***
이같이 중소기업들의 조업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중소납품업체들의
군납및 물량확보가 늘어난데다 계절적인 수요를 맞고 있는 인쇄 출판및 가구/
연료업종의 조업상황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폐업한 업체수는 음식료품/비금속광물/제1차금속을 중심으로
지난달의 8개업체보다 크게 증가한 27개업체가 신규로 발생, 금년들어
133개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 10월 정상조업업체비율 86.8%...올들어 최고 ***
업종별로 정상조업업체비율을 보면 화학/플래스틱업종의 경우 85.9%로서
올들어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인쇄/출판업종도 지난달보다 1.3%포인트
증가한 85.2%의 조업상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섬유/의복업종의 경우 수출부진, 구인난등으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75.8%를 기록, 전체업종에서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