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일 증시는 정부의 "12.12 긴급 증시부양조치" 효과가 지속돼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기 및 차익매물이 나오기 시작,
주가가 장중에 오르 내리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전장 전일에 비해 20.48포인트 오른 936.20을
기록, 올해초의 919를 가볍게 돌파했다.
정부가 증시부양조치를 발표한 지난 12일이후 지금까지 종합주가지수는
무려 97.6 포인트 폭등했다.
거래가 형성된 802개 종목 가운데 상한가 190개를 비롯 97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8개등 123개종목이 내렸으며 보합종목은 117개로 하락및
보합종목이 전일보다 늘어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893만 6,000주와 4,488억 9,500만원으로 전일
같은시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동시호가 시간의 매수 및 매도호가가 7대 3으로 전일
보다 "팔자세"가 늘어나 개장초에는 전일에 비해 약세로 출발했다.
그후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이상 폭등하다 단기 수직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늘어나면서 전형적인 "치고받는" 장세가 두드러져
한때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나 또 다시 반등, 등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증권주와 첨단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관련주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특히 조흥은행, 상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대구은행, 충북은행 등
지방은행 주식는 전일보다 400-800원이 오른 가운데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