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시가발행할인율 인상조치에 따라 상장사들이 앞으로의 유상증자때
할인율을 30%까지 확대할 경우 유상신주의 발행가격은 평균 26.4%의 인하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동서경제연 부양책 파급효과 분석 ***
또 고객예탁금은 이번 증시부양책에 따른 이용료율 인상으로 인해 향후
1개월뒤 시가총액의 1%에 상당하는 8,700억언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사실은 동서경제연구소가 14일 "12.12" 증시부양조치에 따른 "증시
관련제도 개선의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는데 시가발행할인율을
30%까지 확대, 적용할 경우 유상신주의 발행가격은 종전 10% 할인율 적용시에
비해 이날 현재 전체 상자주식의 가중주가평균 2만991원을 기준으로 하여
유상증자비율 10%일때 23.7%, 20%때 25.2%, 30%때 26.5%, 40%때 27.8%, 50%때
29%등의 인하효과가 각각 발생, 평균 인하효과는 26.4%에 달한다는 것이다.
*** 금리 인상으로 예탁금 8,700억원 늘듯 ***
또 지난 87년 11월19일 고객예탁금 이용료율을 1%에서 6%로 인상함에 따라
고객예탁금이 당시로부터 1개월후 당시 시가총액의 2.32%인 5,378억원이
늘어났던 사실과 비교, 이번 고객예탁금이용료율 4%포인트 인상으로 인한
고객예탁금 증가액은 앞으로 한달후 현 시가총액의 1%에 상당하는 8,700억원
정도에 달해 예탁금 규모가 내년초 2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이자료에 따르면 지난 79년 5월28일 증권당국이 위탁증거금율을 현금
20%및 대용증권 20%에서 대용증권 40%로 변경한 이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세를
지속, 1개월여후 종합주가지수가 90.6%나 급락했던 경험에 비추어 이번
위탁증거금의 대용증권으로의 변경이 과도한 미수금발생등 향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