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원화의 대미달러화 환율이 15일 674원대를
돌파하면서 올들어 하루 등폭으로는 최고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고시한 원화환율을 달러당 674원40전(집중기준율)으로 전일
보다 90전이 올랐는데 이는 올들어 하루동안의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로써 금년들어 원화의 대미달러 평가절상율으 1.44%에 달했다.
원화 환율은 연초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10일 673원으로 반등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해왔는데 올들어 최저 수준을 보인 것은 4월22일의
665원 90전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이같이 상승한 것은 최근 런던시장에서 3일간 악세를
보였던 미달러화가 14일 강세로 반전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달러화는
당부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원화의 환율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