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내년도 임금동결 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럭키금성상사가 전임원 및 부장들의 내년도 임금을 올해 수준
에서 동결키로 결의했다.
럭키금성상사는 14일 하오 전체 200여명의 부장 가운데 본사에 있는 80여
명의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부장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임금을 스스로
동결키로 결의한데 이어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도 변규칠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들이 부장들의 결의에 동참, 부장급 이상 직원들의 임금이 동결되게
됐다.
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합상사의
경영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그밖에 출근시간 1시간 앞당기기, 휴일, 성탄절,
신정연휴 부분 반납, 토요일 연장근무 실시등을 아울러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