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위는 15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문공부를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개편하고 공보처장을 장관인 국무위원으로 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표결에 붙여 찬 11, 반 3, 기권 1표로 정부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민정당측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원안을 지지한 반면 평민당측은 "정부
정책을 대변하는 공보처장이 장관이 될 필요가 없다"면서 공보처장을
국무회의에서 참석은 하되 표결권이 없는 국무위원급으로 하자고 맞서
논란을 벌인끝에 이를 표결로 처리했는데 민주당과 공화당의원들은
정부안에 찬성했다.
**** 환경청도 환경처로 승격 ****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환경청도 환경처로 격상시키고 환경처장을 장관인
국무위원에 보하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