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회기내 처리등 논의...여야총무 특위재가동도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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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회담을 마치고 새벽 2시경에 국회총재실에 도착한 김대중총재는
회담결과가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 듯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청와대에서 가져온 합의문 사본을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보충설명을
한후 기자들과 일문일답.
김총재는 특히 청와대회담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으나 최선을 다해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두 전직대통령증언과 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개폐문제
등을 추진, 유종의 결과를 얻어야 하겠다"고 다짐.
김총재는 합의문 사본을 낭독하면서 정호용의원과 이희성씨 부분에
이르러선 "사퇴한다는 얘기"라는 설명을 덧붙였고 이원조의원문제의
공직사퇴를 김영삼총재가 강력히 주장했으나 노대통령이 완강히 반대,
김종필총재가 "국회특위고발"로 중재했다고 타결과정을 설명.
회담에서 가장 많은 시간동안 논란을 벌인 대목은 최규하씨증언,
이원조의원과 정호용의원의 처리문제등 3개 쟁점이었는데 노대통령은
"이씨는 실제 정치자금에 관여할 정도의 거물이 아니었으며 검찰조사에서도
무혐의로 판정이 나지 않았느냐"고 지적하면서 김영삼총재가 잘못된
정보로 공직사퇴를 주장하고 있다고 공직사퇴불가입장을 밝혔다는 것.
김총재는 "지자제법안의 회기내처리 합의는 이 문제를 예산안처리와 연계
시키겠다고 강하게 얘기해 관철시켰다"고 말하고 "광주기념탑, 기념관
설립등은 정부가 재정지원을 해 추진키로 했으며 묘역이전문제에 대해서는
노대통령이 광주시민들의 찬반이 엇갈린다면서 시민의견을 수렴하겠다더라"고
전언.
김총재는 "근로자의 주택전세금은 30-40%씩 오르는데 노임만 한자리
숫자로 묶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더니 노대통령도 쾌히 수긍하더라"거
전하기도.
그는 "전두환전대통령이 TV생중계를 희망한다는 얘기에 대해 노대통령은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하더라"면서 "최규하씨의 경우 증언 대신 설명서
로 할 것을 노대통령이 누차 요구했지만 야당측은 끝까지 안된다고 반대
하면서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갖추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부언.
그는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의 개폐문제에 대해 설명하자 노대통령은
신중히 해야 한다면서 각당이 알아서 개정할 것이 있으면 개정하라는
입장이더라"고 말했는데 특히 평민당측이 주장해온 법적청산문제에 대해
확답을 못받은 것이 아쉬운 듯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는
점을 강조.
그는 "공안정국과 노사분규에 대해 다시 시간을 갖고 얘기하자고
제의했더니 노대통려이 "그럽시다"고 쾌히 응하더라"고 말해 앞으로
노대통령과 단독대좌의 가능성을 시사.
근는 5공문제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중평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당에서 마지막으로 얘기해야지.."라고 말해 분명한 언급을
유보하고 "합의문을 타이핑하는데 40여분이 걸려 세분이 골프얘기를
했는데 나는 골프를 모르니 재미없더라"고 첨언.
이날 국회총재실에는 박영록, 최영근부총재, 김원기총무, 이재근사무총장,
김봉호정책위의장을 비롯, 당소속의원, 사무처간부등 40여명이 총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당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걱정
하기도 했는데 뒤늦게 합류한 문동환광특위원장은 최규하씨의 증언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특위에서 동행명령거부로 고발하겠다"고
최씨에 대한 분통을 터뜨리기도.
회담결과가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 듯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청와대에서 가져온 합의문 사본을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보충설명을
한후 기자들과 일문일답.
김총재는 특히 청와대회담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으나 최선을 다해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두 전직대통령증언과 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개폐문제
등을 추진, 유종의 결과를 얻어야 하겠다"고 다짐.
김총재는 합의문 사본을 낭독하면서 정호용의원과 이희성씨 부분에
이르러선 "사퇴한다는 얘기"라는 설명을 덧붙였고 이원조의원문제의
공직사퇴를 김영삼총재가 강력히 주장했으나 노대통령이 완강히 반대,
김종필총재가 "국회특위고발"로 중재했다고 타결과정을 설명.
회담에서 가장 많은 시간동안 논란을 벌인 대목은 최규하씨증언,
이원조의원과 정호용의원의 처리문제등 3개 쟁점이었는데 노대통령은
"이씨는 실제 정치자금에 관여할 정도의 거물이 아니었으며 검찰조사에서도
무혐의로 판정이 나지 않았느냐"고 지적하면서 김영삼총재가 잘못된
정보로 공직사퇴를 주장하고 있다고 공직사퇴불가입장을 밝혔다는 것.
김총재는 "지자제법안의 회기내처리 합의는 이 문제를 예산안처리와 연계
시키겠다고 강하게 얘기해 관철시켰다"고 말하고 "광주기념탑, 기념관
설립등은 정부가 재정지원을 해 추진키로 했으며 묘역이전문제에 대해서는
노대통령이 광주시민들의 찬반이 엇갈린다면서 시민의견을 수렴하겠다더라"고
전언.
김총재는 "근로자의 주택전세금은 30-40%씩 오르는데 노임만 한자리
숫자로 묶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더니 노대통령도 쾌히 수긍하더라"거
전하기도.
그는 "전두환전대통령이 TV생중계를 희망한다는 얘기에 대해 노대통령은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하더라"면서 "최규하씨의 경우 증언 대신 설명서
로 할 것을 노대통령이 누차 요구했지만 야당측은 끝까지 안된다고 반대
하면서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갖추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부언.
그는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의 개폐문제에 대해 설명하자 노대통령은
신중히 해야 한다면서 각당이 알아서 개정할 것이 있으면 개정하라는
입장이더라"고 말했는데 특히 평민당측이 주장해온 법적청산문제에 대해
확답을 못받은 것이 아쉬운 듯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는
점을 강조.
그는 "공안정국과 노사분규에 대해 다시 시간을 갖고 얘기하자고
제의했더니 노대통려이 "그럽시다"고 쾌히 응하더라"고 말해 앞으로
노대통령과 단독대좌의 가능성을 시사.
근는 5공문제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중평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당에서 마지막으로 얘기해야지.."라고 말해 분명한 언급을
유보하고 "합의문을 타이핑하는데 40여분이 걸려 세분이 골프얘기를
했는데 나는 골프를 모르니 재미없더라"고 첨언.
이날 국회총재실에는 박영록, 최영근부총재, 김원기총무, 이재근사무총장,
김봉호정책위의장을 비롯, 당소속의원, 사무처간부등 40여명이 총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당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걱정
하기도 했는데 뒤늦게 합류한 문동환광특위원장은 최규하씨의 증언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특위에서 동행명령거부로 고발하겠다"고
최씨에 대한 분통을 터뜨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