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는 금명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가입할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명간 자국화를 평가절하할 것이라고 바플라프 클라우스
체코 재무장관이 14일 밝혔다.
클라우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2일전 마리안 찰파 총리에게
신내각이 첫번째 각료회의에서 IMF와 세계은행의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문제를
논의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히고 "나는 체코가 매우 빠른 시일내에
이들 기관에 가입신청을 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클라우스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 체코가 IMF와
세계은행에 재가입하기 위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었는데 체코는
지난 54년 이들 기관에서 탈퇴한 바 있다.
*** 폴란드-IMF의향서 내주초 체결 ***
한편 이번주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던 폴란드와 IMF측간의 중요경제
조정계획에 관한 의향서의 체결은 다음주 초기에 이루어질것 같다고 폴란드
정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약 7억달러 규모의 IMF 대기성차관을 폴란드에 제공하는 대신 폴란드는
구체적인 경제개혁을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의향서 서명은
빠르면 이번주 초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폴란드정부의 한 관리는 현재 폴란드에서 벌이고
있는 IMF측 협상팀들이 지난 13일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내각이 승인한
일부 경제개혁법안을 재검토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동안 폴란드에 더
체류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