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하협연합회 (FASC)는 북미수출운임동맹 (ANERA)의 운임인상및 구주운임동맹 (FEFC)의 운임체계개편에 공동대처키로 했다. 한국을 비롯 8개회원국 하협대표들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 12차 FASC 총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하협대표들은 또 회원국간업무협조를 위해 사무국과 실무위원회를 각각 설치키로 결정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사장이 최근 동덕여대 출신 학생들을 채용에서 "걸러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우영 이사장은 지난 16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와 관련한 뉴스를 언급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이어 "아들을 둔 아비 입장에서 이 대학 출신 며느리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며 "큰 며느리는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반듯한 성품이고, 막내아들이 최근 사귀고 있는 여친도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참된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말했다.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이에 대해 이우영 이사장은 "동덕여대에서 일어난 상황을 보며 일부 폭력 등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학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이어 "남녀존중문화는 저의 경영지론이니 이번 상황의 지혜로운 해결을 통해 동덕여대가 더 발전하길 기원하겠다"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영국의 경우 7의 배수를 선호하고, 필리핀은 9의 배수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7의 배수가 당첨돼 1등이 한 번에 4082명 배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임초순 동행복권 IT그룹 상무는 '로또 조작설'에 대해 일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로또 1등 당첨자가 63명 나오면서 조작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로또 복권 추첨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국민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데이'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 상무는 "로또 당첨은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고 당첨금은 판매량과 당첨자 수에 따라 확정되는 것이 중요한 대전제"라며 "로또는 시작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감사원과 외부기관의 검증을 통해 (당첨 번호를) 조작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1등 당첨 건수가 63건 나온 것은 조작을 의심할 수 있지만 사실은 로또를 구매하는 분들의 선호 조합이 있기 때문"이라며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가장 선호하는 것이 숫자를 일렬로 긋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 회차 '1, 2, 3, 4, 5, 6'의 번호 조합도 1만개가량 나올 정도라고도 부연했다. 임초순 상무는 "해당 회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번호의 판매 건수는 5만727건"이라며 "만약 이 번호가 당첨됐다면 1인당 당첨금은 52만원이 될 수도 있었다"며 번호 조합의 쏠림 현상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숱한 '로또 조작설'…정면 돌파한 동행복권이외에도 동행복권 측은 그간 제기됐던 조작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임 상무는 "추첨볼 RFID 자성 물질, 외부에서 시
이번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33.9원으로 전주보다 4.8원 올랐다.휘발유 값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1702원, 가장 낮은 울산은 4.2원 오른 1604.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606.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42.6원으로 가장 비쌌다.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는 L당 8.2원 오른 1467.7원으로 나타났다.이번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6달러 오른 72.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1.7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는 1.6달러 오른 89.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