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발행인율이 30%범위내에서 신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유상증자가
관련기업주가에 호재성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2.12부양조치"로 취해진 당국의 시가발행할인율
확대조치로 유상신주발행가와 시가와의 차이가 대폭 커질 것을 기대,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유상실권율 격감...상장기업 직접금융조달도 원활 전망 ***
이에따라 유상실권율이 해소되면서 상장기업들의 직접금융조달도 점차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를 반영, 15일 시장에서는 최근들어 유무상검토 공시를 낸바 있는
쌍용투자증권 (12월8일), 현대증권 (12월5일), 부국증권 (11월20일)등의
주식이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도 큰폭 상승했다.
또한 한일이화 (11월20일), 고려시멘트 (11월7일)등도 이날 500-600원
폭 상승했다.
이밖에도 신규설비투자 해외합작투자계획이 있거나 재무구조개선등을
위해 유상증자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도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유상증자건수는 지난달 23일 증권당국이 "주식발행계획의
사전점검및 예고제"를 도입하는등 물량공급을 계속 억제할 방침이어서
유상증자건수와 규모는 당분간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