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생 400여명은 18일 하오 2시께 교내 학생회관앞 한마당에서
"전대협의장 임종석학우 구출을 위한 애국한양 실천대회"를 갖고 하오
3시20분께 교문밖 50m앞까지 진출, 이를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2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투쟁결의문"을 통해 <>투쟁으로 임종석 전대협의장
구출 <>노정권과 야3당의 야합에 의한 기만적 5공청산 분쇄등 3개항을
결의하고 "18-22일을 "임종석구출기간>으로 설정, 전국적인 동시다발
구출투쟁을 벌여 임종석 동지의 뒤를 이어 5공청산을 위해 총 분기하자"
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임군의 어머니 김정숙씨(52)가 참석, "종석이가 검거
됐지만 노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투쟁하자"며 학생들을 격려한뒤 하오
4시40분께 동대문구 장안동 시경대공분실로 임군을 면회하기 위해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