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초 비디오게임완구에 의해 뒷전으로 밀려났던 "기차완구''가
올들어 불티나게 팔리면서 과거의 인기를 되찾고 있다고 미경제지인 저널
오브 커머스지가 보도했다.
완구산업관계자들은 최근 재래식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기차완구들이 과거와는 달리 원격조종식, 소형비디오카메라장착
등 현대적 모델로 선보여 새로운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는데서 "기차완구
인기부활"의 원인을 찾고 있다.
올들어 미기차완구제조업체들은 지난해 대비 두자리숫자대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판매호조를
즐기고 있다.
미필라델피아 소재의 인터내셔널 하비사는 최근 주문량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해 매일 야간작업을 지속하고있는 실정이라고 이 회사의 론 모이어
부사장은 밝혔다.
모이어부사장은 인터내셔날사의 금년도 매출총액이 4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배크먼 인더스트리즈사의 경우도 비슷한 수준인 40% 정도의 수주증가율을
보였다.
이 회사의 딕 매독스부사장은 최근 중국현지공장에서의 정정불안, 태국현지
공장에서의 화재등으로 인한 선적지연으로 불구하고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정도라고 말하고 더구나 앞으로 크라스마스 이전까지 최대의 성수기를
남겨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독스부사장은 이어 배크먼사가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반납한 것이 1,000
만달러정도나 됐다고 밝히고 금년도 이 회사의 기차완구총판매액이 1,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