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내년중 근로자들의 공산권지역 연수를 구상중이다.
19일 업계에 다르면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내년중 10여명의 섬유근로자
대표를 선정, 소련등 동구권이나 중국등에 보름간 연수시키기로 했다.
이를위해 섬산연은 최근 확정된 새해예산에서 소요자금을 확보했다.
**** 내년 근로자 10명 소련등 첫 파견 ****
섬산연의 이같은 계획은 해외연수를 통해 근로자들의 견문을 넓히고
바람직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해외정보수집에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서이다.
섬유업계의 근로자 해외연수는 지난해에도 견방 화섬 직물등 각 업종별로
실시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모두 일본과 대만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공산권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섬산연은 공산권연수 대상 근로자가 확정되면 왕복 항공료를 지원
하고 나머지 체재비는 근로자의 소속회사가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