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가들이 앞으로 일치단결, 환경파괴 방지를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경우 주로 선진 산업국가들에 의해 야기된 오존층 구멍은
결코 재생되지 않을지 모른다고 카이로환경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이 18일
밝혔다.
이집트 정부와 유엔환경계획기구가 공동 조직, 5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7일 개막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개도국 대표들은 "만약 개도국이 향후
선진국들이 폐기한 기술을 받아들인다면 오존층 보호등 환경파괴 방지를
위한 우리의 연대 노력은 힘을 잃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각국 대표들은 또 환경문제보다는 오히려 경제문제가 더 중요한 개도국들
은 이 문제에 관해 부분적인 책임이 있을뿐 선진 산업국들이 더 많은 책임
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