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술자립을 위해 추진되어온 엔지니어링진흥센터의
설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술용역협회가 제안, 과기처 6차 5개년
사업계획 (87-91년)에 포함된 엔지니어링진흥센터의 설립이 89년말현재
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엔지니어링진흥센터는 기수용역업에 대한 미국등 선진국의 개방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술향상교육, 해외진출
지우너기구, 기술용역정보센터등으로 구성, 국내 업계의 해외진출등을
돕기위해 설립을 추진해 왔다.
한국기술용역협회는 이를 위해 100어억원의 예산을 정하고 50억원은
정부보조, 나머지 50억원은 업계에서 출연토록 했으나 양측 모두 서로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관계전문가들은 엔지니어링산업의 해외진출이 국내 건설업체의
진출과 기자개수출을 유도하는 점을 감안할때 국내업계의 해외수주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엔지니어링진흥센터와 같은 기구의 설립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