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노리에가체포를 위해 20일새벽 1시께 야음을 틈타 "메아리"라는
암호가 붙은 작전을 전격 개시했다.
미국의 대파나마침공은 처음 미TV방송들이 현지 목격자의 말을 인용, 보도
해서 알려졌으나 백악관은 곧 미군의 파나마공격을 공식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파나마시티에서 이날 새벽부터 총성과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
으며, 특히 파나마방위군병영이 있는 파나마시티서 남쪽의단시가지에서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고 전했다.
미NBC방송은 미군기들이 파나마 상공을 위협 비행했으며, 파나마정부군은
미군기를 향해 대공포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기자는 24대의 미군탱크와 미군병사를 가득태운 최소한 4대의 트럭이
파나마방위사령부가 있는 쪽으로 가는것이 목격되었다고 전했다. 노리에가가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방위사령부 주변은 검붉은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한 목격자는 방위사령인들이 죽었으며 끔찍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나마주요기지를 포위하고 있는 미군병사들은 확성기로 파나마병사들에게
항복할것을 권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