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업종별 임금공동교섭이 내년봄 임금협상때 대폭 확대될수
있도록 이달중 내년도 임금공동교섭 실시 확대대상 업종을 확정하고
노사간 교섭단체구성등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영 노동부 노사지도관은 20일 대한상의가 개최한 노사문제 세미나에
참석, 동종 업종 업체간 경쟁적 임금교섭으로 인한 노사분규의 심화를
막기위해서는 이미 임금공동교섭이 관행화된 면방과 생사, 택시, 버스,
항운, 광산, 고무, 은행업종외에 다른 업종에서도 공동교섭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자동차와 철강, 화섬업등 임금공동교섭의 필요성이
높은 업종에서 내년도에 공동교섭이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노사지도관은 이와관련 이달안으로 내년도 임금공동교섭 실시대상
업종을 확정하고 노/사 양측에 각기 교섭단체를 구성토록 하거나 교섭
대표를 선임토록 유도해, 내년도 임금공동교섭 확대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