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공청산을 위한 청와대영수회담의 합의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이 오는 28일께 이루어질 것에 대비, 국회특위가 전씨에
대한 신문서와 출두요구서 발송절차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4당은 질문
내용을 대체로 정리, 20일중으로 이를 완료, 5공및 광주특위에 제출한다.
*** 22일중 질문서 / 출두요구서 발송예정 ***
여야가 21일 광주/5공특위에서 질문서를 조정한뒤 22일중 질문서와 출두
요구서를 전전대통령에게 발송키로 함에 따라 민정, 평민, 민주, 공화등
4당은 20일중으로 질문서작성을 모두 마칠 예정인데 각당의 질문서를 특위
가 종합하여 공동질문서를 마련할지 아니면 각당이 단독으로 이를 제출할지
는 아직 절충이 필요하다.
민정당은 5공특위간사인 김중권사무차장과 광주특위간사인 이민섭의원이,
평민당은 한화갑정책실장(5공관려)과 정선용의원(광주)이 각각 질문서 작성
작업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미 대체적인 질문서작성을 마쳤다.
*** 12.12, 5.17계엄확대등도 포함 ***
여야의 전씨와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주요 질문내용에는 <>5.17계엄확대
조치진상과 추진배경 <>광주사태당시의 과잉진압책임 <>12.12사태의 진상
<>삼청교육의 기획및 실행진상 <>전씨의 정치자금모금실태및 지출대상과
내역 <>일해재단/새세대육영회 설립배경과 자금출처 <>부실기업정리문제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씨에 대한 질문에서 평민당측은 광주사태의 진상파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민주당측은 5공비리와 정치자금문제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야3당은 특히 작년말에 진행된 국회청문회에서 제기된 의문점을 중심으로
질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씨측도 장세동 전안기부장등이 중심, 답변서 작성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