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평균환율제의 시행이 다소 늦어질 것 같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21일 "아직 우리나라가 무역수지흑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평균환율제를 도입할 경우 원화가 절상돼 수출부진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원화절상돼 수출부진 심화 가능성 ***
이 관계자는 또 "이 제도하에서는 중앙은행이 환율안정을 위해 빈번히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개입은 오히려 환율조작국으로
지목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시장평균환율제가 내년 상반기중에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