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인 알라농약의 검출로 파문을 일으켰던 미국산 자몽이 다시
수입돼 과수재배농가및 소비자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 과수재배농 / 소비자 반발 ***
20일 가락동농수산물 도매시장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선물수요를
겨냥해 일부 수입업자가 자몽수입을 재개, 이미 컨테이너 2개분(16kg 상자
기준 2,200여상자) 물량이 시중에 풀렸으며 연말까지는 상당량의 물량이
추가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몽수입에 나선 업체는 M사, D실업, G사등의 청과물수입업체로 수입
물량은 모두 컨테이너 11개분 1만6,000여상자에 달한다.
이번 자몽수입재개는 최근 미국이 다코닐농약검출을 이유로 한국산 배의
통관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져 소비자들과 과수재배농가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