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소기업인들은 내년 경제는 국제무역환경의 계속적인 악화등
으로 수출전망이 불투명해 전반적으로 올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못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의 기대를 걸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보다 둔화" 74.6% ***
22일 중소기협중앙회가 전국협동조합 이사장 130명을 대상으로 한 "90년
중소소기업 경기전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74.6%가 올해보다 경기가 둔화
되거나 올해 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했고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호전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 "수출 증가할것" 19% 불과 ***
또한 수출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기업인이 41%로 가장
많았고 1-5%미만의 소폭증가내지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도 각각 19.2%에
달하는등 다소 비관적이었으나 내수경기는 절반정도가 금년 수준으로,
그리고 33.1%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각각 대답해 수출보다 다소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우리 경제가 위기상황을 맞고 잇는 것은 68.5%가 정치사회적인 혼란
때문이라고 응답해 경기침체의 근본적인 원인을 경제자체 보다는 극심한
노사분규와 정국불안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위기 원인은 정치사회혼란" 68% ***
내년도 노사분규와 관련해서는 69.2%가 올해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고 평균임금상승률은 10-15%가 55.4%로 가장 높았으며 정부의 최근
경기부양책에 대해 대부분이 불만족을 표시했고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로
물가안정과 노사분규해소, 임금인상억제, 통상마찰해소등의 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