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하수 분뇨및 위생처리장비의 단체수의계약품목 확대 지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2일 중소기계업계에 따르면 50여종에 이르는 도시하수 분뇨및 위생
처리장비가운데 현재 단체수의계약품목으로 지정된 것은 탈수기 여과기
응집기등 7종에 불과, 중소업계의 안정조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 50여종중 7종불과...과당경쟁 우려 ***
특히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오는 92년까지
2조6,000억원(이중 기자재 분야는 약 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
하수및 분뇨/위생처리장을 건설키로 했으나 단체수의계약품목이 적어
기자재업체간의 과당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의 폐수 분뇨 위생처리기자재및 시설업체는 6000여개사가 난립되어
있으나 정부공사가 주로 종합건설업체에 발주돼 이들 업체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중소업체 사이에 덤핑경쟁이 일고 있다.
중소업계는 도시하수 분뇨및 위생처리장비 일체를 단체수의계약품목으로
지정, 중소업체간 과당경쟁을 방지 해주도록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