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23일 인천,/부천지역 기업체에 위장 침투, 근로자의 의식화
를 통해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면서 자유주의체제를 폭력혁명으로 타도
하려고 한 "인천지역노동자그룹"을 적발, 조직 총책 김태구씨(28.서울대
서양사졸)등 4명을 국가보안법(이적단체구성, 반국가단체 고무/찬양 및
이적문건 제작 배포등)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해 2월 인천/부천지역 노동현장에 위장침투
해 활동중 서울대 출신 좌익운동권을 중심으로 "인천지역노동자그룹"을
결성, 김일성주체사상에 입각한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NLPDR)혁명을 추진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