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 분단의 상징이던 브란덴부르크문 개방을 기념하기 위한 "베를린 축하 음악회"가 23일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홀에서 열렸을때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지휘한 레너드 번스타인(71)은 "환희의 찬가" 합창부분의 가사 중 "환희"를 "자유"로 바꾸어 불러줄 것을 요청. 합창단은 이에따라 "모든 사람들이 형제가 되어"란 합창부분의 "환희, 신이
"대출 총액을 막는 규제를 해도 부자들은 다른 자금원으로 집을 살 수 있습니다. 다른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수도권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를 것입니다."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와의 대담에서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를 "금융안정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 통합의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이렇게 말했다."대출 규제로는 집값 상승 못 막아"이 총재의 진단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의 가계부채 수준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지적한 뒤, "경기 대응을 위한 통화정책과 금융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조치 간의 최적 조합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것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이 총재는 "한은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안정이고, 그 다음 목표가 금융안정을 도모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 시절부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다고 경고해왔다"고 말했다.다만 한국의 높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금융안정 이슈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부채의 대부분이 부동산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에 채무 불이행 가능성은 작다"며 "오히려 부채가 많아 소비가 제약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통합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이 총재는 "현재 은행 대출 총액을 제한해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을 제한하는 거시건전성 수단을 도입하고 있는데 부유한 사람들은 다른 자금원을 활용해 여전히 수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반면, 청년과 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 제명 조치에 대해 "국민의힘이 분열하는 과정이 아니라,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30일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을 놓고 '자멸', '공멸' 등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이 정도 비판은 각오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 저, 당 지도부 모두 국민의힘이 굉장히 약해져 있다고 판단돼 그동안 보수의 가치를 단단하게 하려고 했다"며 "이러한 방향성을 당원들이 선택해 주신 것이고 우리는 당원과 약속했다"고 했다.김 최고위원은 "우리는 당을 약화하는 사람들을 솎아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긴 시간 동안 국민의힘이 약화하고 무능해졌다. 한 번에 바꾸기는 힘들지만, 통증을 감수하며 개혁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장 대표 개혁의 방향이 옳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이 저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개혁을 밀어붙일 것이다. 앞으로 잡음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통증 없이 절대 변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한 전 대표 가족들의 이른바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을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한 전 대표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한 것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한 전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 기다려 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