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유통되는 자동차용 배터리제품이 메이커에 따라 저온시동능력이
떨어지거나 충전수명이 짧은 것으로 밝혀져 품질향상이 요망됐다.
반면 VTR 테이프제품은 국산품이 외산에 비해 품질은 손색이 없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쌌다.
이같은 사실은 25일 공진청이 내놓은 <> 자동차용 배터리 <> VTR 테이프
<>여행용가방 <> 망간건전지 <> 벨트마사지기등 5개 공산품의 품질비교평가
에서 드러났다.
*** 저온시동 능력등 불량 ***
자동차보급이 200만대를 넘어서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제품의
경우 공진청이 무보충배터리 (MF45)를 대상으로 섭씨 영하 10도의
추운날씨에서 시동능력을 시험한 결과 16시간 방치후 아트라스 (한국전지)
제품만이 9.2V로 우수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제품은 KS기준은 넘어섰으나
9V에 못미치쳐 B급으로 분류됐다.
배터리에 들어있는 전해액을 얼마나 오래 사용할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감액특성시험에서는 타제품이 4.2g의 전해액감소를 보인
반면 로케트 (세방전지)가 3.6g의 감액을 보여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 VTR 테이프는 값싸고 질도 좋아 ***
또 축전지수명을 알아보는 과충전수명시험에서는 110시간 충전후 48시간을
방전시킨결과 전제품이 KS기준인 7.2V이하로 5회 이상떨어져 B급으로
분류됐다.
VTR 테이프제품은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국산 4개사와 수입품 4개
제품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코오롱제품이 26개시험 전항목에서 A판정을
받는등 국산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값은 수입품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 자동차용 배터리 품질시험 평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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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및 업체명 구조및 보유 저온시 진동 감액 과충전 가격
재료 용량 동능력 시험 특성 수명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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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이트 O A B O B B 2만900원
(경원산업)
로 케 트 O A B O A B 3 만원
(세방 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