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행의 경우에는 파나마소재은행과코레스거래가 있으나 최근 교신이
중단됨에 따라 네고중단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은 업체별신용 및 자금사정등에 따라 네고를 보류하거나
서류를 보내지 않는 조건하에서 자금을 융자해 주고 있는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네고를 전면 중단할 계획.
특히 일부은행에서는 이미 네고는 했으나 DHL등 특사송달업무가 마비됨에
따라 선적서류를 보내지 못해 지연수수료(Delay Charge)를 업계에 징수
함으로써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편 외환은행은 현지사무소를 잠정 폐쇄했으며 삼성물산 선경등 종합상사
들도 현지지사 및 주재원활동을 중단했다.
업계는 파나마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악화될 경우 파나마 및 중남미에 진출해
있는 현지업체의 조업활동이나 원자재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파나마의 정정불안에 따라 우리나라와 파나마교역은 최근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