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수원병무청 동기구 보강계획 ****
병무청은 26일 지난 81년 정부의 기구조정 시책에 따라 폐지됐던 경남
지방병무청을 내년 7월1일자로 부활시키기로 확정했다.
병무청은 이와함께 전/평시의 효율적인 병력동원을 위해 서울청과 수원청
의 동원기구 보강 및 병무 행정연수원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부산청에 통합됐던 경남청을 부활시키기로 한 것은 부산청에서 관할하는
하부기구가 지나치게 방대하게 부산 경남지역의 병력자원이 크게 늘어나
경남지역 주민의 불편과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에 애로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청과 수원청의 동원기구 보강은 현재 과로 돼있는 동원/소집부문을
본청과 같은 동원소집국 체제로 확대개편하는 방향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경남청의 90년 7월1일 부활을 위한
예산은 이미 확보됐고 현재는 직제령개정을 추진중"이라 밝히고 "서울청과
수원청의 동원기구 보강 추진은 이들 두 지역의 병력자원이 지난 70년 병무청
창설 당시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