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90학년도 후기대 원서교부가 26일부터 시작됐다.
이날부터 입시원서 교부가 시작된 전국 61개 후기대(전기대의 분할모집
20개대 포함)의 내년도 평균 입시 경쟁률은 지난해의 4.17대 1보다 높은 5대
1에 육박, 전례없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전기대 탈락 중/상위권 서울후기대 몰릴듯 ***
입시전문기관과 일선 고교 교사들은 내년 1월22일 실시되는 전국 61개
후기대의 입시는 모집정원이 지난해보다 653명이 늘어난 5만6,336명인데
비해 전기대 탈락자 51만여명중 후기대 예상지원률이 지난해의 50.5%보다
약간 상회하는 52%선(26만5,000여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지원 후시험제"
실시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후기에 분할 모집해온 한국외국어대, 성균관대, 한양대등 기존 분할
모집대에 이어 ''90학년도 입시부터 처음으로 후기 분할모집을 하는 중앙대
(모집정원 1,055명)등에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전/후기 분할모집 대학들은 전기대에서 탈락한 중/상위권 수험생들
을 가능한한 많이 흡수하기 위해 거의 모든 학과에 걸쳐 부분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후기대보다 이들
대학에 경쟁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후기대의 원서교부는 2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이며 접수는 1월3일부터 6일
하오5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