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가전업체 메르로니사가 소련의 대외무역기구 SOYUZVNESHSTROYIM
PORT와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합작기업은 냉장고, 냉동고, 압축펌프등을 생산키위해 약 7,000억리라를
투입, 모스크바 남쪽 400km지점인 로츠크에 대형공장을 세우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계획에 따르면 냉장고와 압축펌프생산시설을 우선 건립하고 나머지는 차후
진행과정을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연간 100만대의 냉장고와 150대의 압축펌프를 생산하게될 이번 합작공장은
각각 92년 7월과 93년초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일본자동차 2개사, 동유럽에 합작진출 ***
일본의 혼다와 다이하쓰공업은 최근 각각 유고슬라비아, 폴란드와
자동차및 엔진합작생산사업에 참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이하쓰는 폴란드의 국영자동차회사인 FSO측에 자동차 생산기술을 수출,
합작생산에 나설 계획인데 총투자액은 6억9,50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와 유고의 메탈스자 인더스트리야오시예크(MIO)사와 일반용 엔진의
현지 생산에 합의했다.
혼다는 MIO사가 혼다의 엔진제작기술은 투입, 베오그라드 교외의 공장에서
연간 트럭터등 일반용 엔진 1만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있으며 곧 생산규모를
2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 서독AEG, 동구사와 합작계약 ***
서독의 전기회사인 AEG사는 18일 동독의 기관차메이커 VEB 로코모티브
바우 일렉트로니체웰케사(LEW)와의 합작회사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독에서는 외국기업과의 합작사업은 아직 일정치 않고 있으나 새정부가
가까운 장래에 합작사업활동을 인가하리라는 상정하에 계약에 서명했다.
새회사는 철도기관차의 개발/조립/판매에 임한다.
듈AEG사장은 이같은 합작사업계약에 대해 이것은 동독기업과의 광범위한
협력계획으로 최초의 움직임으로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