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이 제도개편에 따라 더욱 비대해진 가운데 손해보험회사의
외형이 올들어 2조원을 넘어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11개 원수손보사의
보험료수입은 총 2조3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조4,822억원에 비해
37.4%(5,552억원) 늘어났다.
부분별로 보면 지난 7월 제도가 개편된 자동차보험은 보험료수입이
1조2,551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의 8,177억원보다 53.5%(4,374억원)나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이 전체 손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2%에서 61.6%로 크게 높아졌다.
또 <>장기가계성보험도 2,117억원에서 3,058억원으로 44.4%(941억원)
늘어 났으나 <>화재/해상등 일반보험은 4,528억원에서 4,765억원으로
5.2%(237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그 비중이 30.5%에서 23.4%로 크게
낮아졌다.
한편 한국자동차보험/안국/현대/럭키등 4대상의 보험료수입은 1조
1,47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이 56.3%를 기록, 지난 해 동기의 55.4%
(8,217억원)보다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