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물가가 최근의 엔화약세에 따른 수입물가상승과 소비세제도 시행
등의 여파로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
26일 일본총무청은 올해 수도권인 동경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86년
(2.0%) 이래 최고치인 2.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엔화약세 / 소비세시행 영향 ***
이는 엔화약세효과와 함께 지난4월부터 실시되어온 3%의 소비세제도가
물가를 크게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총무청은 풀이했다.
총무청은 또 지난 11월중의 일본전체소비자물가도 전년동월보다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실업률은 2.2%로 떨어져 ***
한편 일본경제가 최근 장기호황을 지속하면서 일손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11월중 일본의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진 2.2%로
떨어졌다고 총무청은 발표했다.
일본노동성도 이날 별도로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11월현재 일본의 구인배율
(구직자에 대한 구인자수의 비)이 전월대비 0.02포인트 오른 1.32를 나타
냈다고 발표, 일본기업들 사이에 일손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