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국내물가안정과 무역흑자축소를 위해 엔화를 점진적으로 절상
시켜야 한다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7일 밝혔다.
*** 보호주의 피하고 모든 수입장벽 철폐해야 ***
OECD는 또 교역상대국의 보호주의공세를 피하고 지난 87년과 같은
세계적인 주가폭락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해 모든 수입장벽의 철폐를 일본에
촉구했다.
지난 10월에 작성해 이날 발표한 일본경제조사보고서에서 OECD는 일본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자유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자유무역에
대한 일본의 의존도가 매우 커졌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권고했다.
*** 지난해말 이후 대미달러 엔화 15%나 절하돼 ***
보고서는 지난해말이후 일본엔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15%나 절하됐다고
밝히면서 일본은 더이상 엔화하락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상수지흑자는 금년과 내년에 각각 610억달러씩을
기록하고 오는 91년에는 690억달러가 될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흑자는 앞으로 계속 확대되어 91년에는 금년예상치보다 150억달러가
늘어난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이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국가경제력증대와 국민생활수준향상이
서로 비례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일본은 국민생활향상을 위해 사회/경제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