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무역산업박람회 (대전엑스포 ''93)조직위원회는 이 행사 개최에
소요되는 예산을 비롯한 각종 자금취급 공식은행으로 조흥은행을 선정하는등
엑스포개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대저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대전엑스포 준비작업은 개최시기가 93년
으로 2년이 연장되고 위원장도 바뀌어 제대로 준비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지난 9월 국회에서 박람회 지원법이 마련된데 이어 최근 BIE(국제
박람회사무국)가 공식조사단을 파견키로 결정, BIE공인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등 박람회 개최에 대한 기반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수송문제 교통연구원에 용역의뢰 ***
엑스포조직위는 BIE조사단이 내한할 내년 4월께까지 박람회 개최에 따른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한편 공식 후원은행 선정, 광고를
위한 1차 조사작업등을 마무리했고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수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놓고 있다.
공식 후원은행 선정은 조직위원회가 5개 시중은행과 4개 국책은행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나 16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키로한 조흥은행에 낙찰,
계약을 체결했다.
*** 조흥은행 엑스포현장 은행업무 담당...기공식 내년말 예정 ***
이에따라 조흥은행은 박람회조직위의 모든 자금관리를 전담하고 복권사업,
입장권판매사업등 수익사업에도 참여하며 엑스포 현장에서의 은행업무도
전담하게 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또 교통연구원으로부터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교통부
등과 협의, 구체적인 수송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엑스포 공식 기공식은 내년말께 있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