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7일 내년 1월중 제약회사들이 신고가격보다낮게 출하하거나
구매조건으로 뒷돈을 준 의약품에 대해서는 보험약가를 강제 인하키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S대병원등 전국 20개
대형병원들이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구입 대가로 전체 구입액의 20%인
250억원의 뒷돈을 받는등 의약 부조리가 발생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 의료기관에 구입댓가로 사례비 지급많아 ***
보사부는 내년 상반기중에 현재의 표준소배가 제도를 고쳐 연간
매출규모가 1억원이상인 의약품가격은 최고 30%범위내에서 그리고
1억원 미만의 의약품은 35%범위내에서 각각 가격을 인하 조정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의약계의 뒷돈거래등 부조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이들 음성적인
돈을 의료기관의 연구비 대학장학금등으로 활용토록 양성화할 방침이었으나
이에 따른 부작용이 클 것을 우려, 보험약가의 가격 인하조치를 대신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