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북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과 징역7년을 각각 선고받은 서경원 의원(52)과 방양균 비서관(34)은 27일 1심 형령에 불복, 서울고법에 항소했다. 한편 서울지검도 서의원에 대해서는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방비서관에 대해서는 간첩죄 부분에 대한 부분무죄 선고에 불만, 각각 항소했다.
G마켓(지마켓)이 알리와 손잡은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봤다. 온라인 사업 회복 기대감 덕이다. 신세계 그룹과 물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CJ대한통운도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 경쟁 심화 우려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27일 보고서를 내고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마켓 인수 이후 활로를 찾지 못해 쿠팡, 네이버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업을 통해 국내외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배 구조상 이마트가 합작법인에 대해 갖게 되는 실질 지배력은 40%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지마켓 관련 손익이 이마트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마켓 인수 후 연간 1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발생하고 있던 점을 고려하면 이마트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이마트 주가에 대해 주 연구원은 "이마트의 기업가치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를 밑돌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온라인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며 "합작법인을 통해 온라인 영업환경 개선 및 투자금 회수 가시성이 높아진 만큼 단기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지마켓과 알리의 합작은 물류 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두 회사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신세계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마켓, SSG닷컴의 택배를 전담 처리하고 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의 직구
국민의힘은 27일 탄핵 정국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안정을 위해 내년도 예산의 파격적인 조기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절차를 개시한 야당을 향해선 지금이라도 탄핵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조속한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했다.권 권한대행은 "특히 내년도 예산 집행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기 집행으로 서민경제 안정에 재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면서 "관광산업은 내수 소비 활성화의 핵심이다. 우리 국민들의 국내 관광과 외국인들의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여행 캠페인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최근의 정국 혼란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 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한 야당을 향해선 "내수 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길 바란다"며 "여·야·정이 국정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민생 안정을 위한 모든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기신도시 재건축 상황판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이주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주택공급이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사전협의를 끝낸 부지입니다만 발표 이후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에서 벌어질 일들의 예고편이죠. 속도 있게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멸실은 가속화 될 텐데 정작 이사할 집이 없다면.. 1기신도시와 주변 도시들의 전셋값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전형진 기자가 짚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