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자유노조 간부회의는 27일 폴란드의 2차대전 이전의 국명인
"폴란드공화국"을 원상회복시키는 문제등을 포함한 일련의 헌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폴란드 의회는 이날 하오부터 3일간 회의를갖고 자유노조가 주도하는
정부가 이달초 제안한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골자로하는 획기적인
경제관련 법안들도 심의하게 된다.
*** 시장경제전환 법안등도 심의 ***
폴란드 정부는 이번 회의가 끝날때까지 폴란드 의회가 현재 900%에
달한 막대한 인플레를 진정시키고 즐로티화를 태환화폐로 만들며
지나치게 확대돼있는 국가주도 경제분야를 계획하기위한 광범한 법안들을
통과시켜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자유노조 간부회의가 제출한 이번 헌법 개정안은 폴란드를 사회주의
국가로 명명한 조항과 국가 주요 문제에 있어 공산당의 지도적 역할을
명령한 조항을 포함한 19개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