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북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10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문익환 목사(71)의 항소심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문태 부장판사)는 28일 서울대병원에 문목사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감정인 추천을 의뢰했다.
재판부는 "문목사가 고혈압등 질병을 앓고 있어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구치소측의 병상조회결과와 변호인단의 요청을 감안, 서울대병원에 감정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