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통일원장관은 28일 최근의 루마니아사태등에 따른 북한의
변화문제와 관련 "북한의 대변혁이나 혁명을 기대할 상황은 아니고
우리측이 최근의 동구사태를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활용, 대화/
교류 및 협력의 3개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하오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에는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의 4개회담외에도 남북경제회담의
재개 및 환경회담개최를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북한측도 내년도에는 팀스피리트등을 이유로 회담을
중단하던데서 벗어나 어느 정도 진지하게 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