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출품의 가격변동이 원화환율변동과 거의 직결된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
한국은행의 의뢰에 의해 연세대 박진근교수, 숙명여대 신세교교수가
공동으로 내놓은 "환율변동의 영향분석과 환율운용방안"은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을 10% 내렸을경우 수출가격은 연간 4.3% 상승시키게 되며
수입가격은 4.4% 하락하는 것으로 지적.
이 보고서는 또 원화가치가 10% 절상될 경우 경제성장이 연간 2.4%
포인트 떨어진다며 환율이 수출경쟁력과 경제성장에 가장 큰 변수임을
강조.
한은은 용역연구사업으로 매년 통화, 환율, 금리등에 대해 전문가
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90년대에는 환율, 외환제도상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자유변동 환율제 채택의 전단계로 시장평균
환율제시행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이번 보고서를 높이 평가하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