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부진에 대해 언론계를 비롯한 각게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짐에
따라 관세청관계자들은 "금년처럼 월말수출입통계로 곤욕을 치룬 적이
없었다"고 회고.
이는 매월초가 되면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전월말 수출입통계를 집계하기
위해 관세청 담당직원들이 특근/철야작업으로 고생을 한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작성한 통계가 잘못됐다고 출입기자들로부터 호되게 지적받은 경우가
종종 생겨났기 때문.
더욱이 통계상의 오차를 사전에 수정하기 위해 관세청장까지 직접 검토하는
등 신중을 기한 다음 발표한 통계가 난데없이(...)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공격을 받는 바람에 이를 해명키위해 진땀을 흘린 경우도 있어 수출입통계로
인한 고생은 예년에 비해 극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