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를 갖고 있었으며 루마니아 병사들은 이 해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래를 체로 거르는 작업을 했었다고 루마니아 국영
아제르프레스통신이 보도.
이 통신은 이곳 휴양지에서 일하는 하인들이 절대로 "눈에 띄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이 해변의 모래들은 "특수 부대 병사들에 의해 체로 걸러
졌다"고 폭로.
이 휴양지는 차우셰스쿠 일가를 비롯한 극소수의 측근들만이 이용할 수
있었으며 몇채의 호화로운 건물과 함께 보통 아파트의 10채 규모에 해당
하는 "할머니의 집"이라 명명된 건물이 있는데 이는 엘레나 차우셰스쿠의
어머니 전용 시설이라고.
*** 고르바초프 영국인들의 행복 기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영국의 ITV 시청자들이 자신을
"80년대의 정치가", "미래의 희망"으로 선출해 준데 대한 보답으로 29일
"영국인들에게 행복과 번영,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
고르바초프는 레오니트 자먀틴 주영대사가 런던 팔라디엄 극장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낭독한 이 메시지를 통해 "나는 당신들의 선택이 ''새로운
정치적 사고''가 소련 국민들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마음속에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받아 들인다"고 강조.
*** 아마존유역에 문명 외면한 인디언 ***
포르투갈의 탐험가 페드로 알바레스 카브랄이 브라질을 발견한지 500년이
지났는데도 아마존강 유역 삼림지대에는 백인과의 접촉을 세심하게 회피
하면서 살고 있는 인디언이 아직도 많다고 인류학자 시드니 포수엘로가
보고.
국립인디언재단(FUNAI)의 포수엘로(48)는 조르날 도 브라질지와의 회견
에서 48개 부족으로 이루어진 이 인디언들이 82개 지역에서 발견되었다면서
유럽 정착민의 후예들과 마주치게 되자 이른바 현대문명을 피해 자기부족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는 길을 택해 자신들의 생존을 수렵과 과실채취에 의존
하면서 벌거벗은채 삼림을 계속 방황해 왔다고 말했다.
이 인디언들은 "우리 사회"와 종종 마주치게 되었으며 자신들의 거주지역에
도로나 댐이 건설되고 금을 캐는 광부들이 나타나자 사람이 살지 않는 황량한
지역으로 점점 깊숙이 도망쳤다고.
서방문명을 배격한 이들 원주민의 생활을 기록에 옮기려고 노력한 포수엘로
와 그의 동료들은 인디언들의 적대행위 때문에 지난 20년동안 최소한 60명이
살해되었다고.
*** 녹음기 틀자 마약취급법 나와 ***
크리스마스 선물로 녹음기를 자녀들에게 선물해 놀라게 해 주려던 미국
댄빌 거주 한 아버지는 녹음기에 마약 취급방법이 수록된 테이프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오히려 놀랐다고.
경찰 조사결과 이 테이프는 브리지포트에 거주하는 한 10대 소녀의 부모가
딸이 마약을 취급하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 수화기를 사용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녹음되도록 집안에 장치해 놓았었으나 이같은 사실을 눈치챈
소녀가 녹음기 가게에 가져가 진열된 상품에 넣은 것으로 확인.
당시 가게에는 녹음기가 오직 한대만 남아 있어 판매원이 그대로 포장,
댄빌 거주의 이 남자에게 팔았던 것인데 문제의 테이프를 들고 경찰을 찾은
이 남자는 "산타크로스가 주신 선물로 의심, 충격을 받았다"고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