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의 3국간 무역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국내시장을 기반으로한 수출입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아래 2-3년전부터 해외 영업조직망을 통한 3국간 무역을
적극 추진, 내년중에 3국간 무역규모를 올해보다 25-108%까지 늘려잡고 있다.
*** 쌍용, 올해 3국간 교역 실적 작년보다 300% 증가 ***
3국간 무역은 수출입을 주기능으로 하는 종합상사들의 새로운 업무영역으로
갈수록 그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해외 자원개발과 북방경제
교류 확대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쌍용은 올해 3국간 교역실적이 4,5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09%나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돼 있고 내년중에는 올해보다 33% 늘어난 6,000만달러로
잡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올해 3국간 교역실적은 1억2,000만달러로 추정돼 지난해
보다 33%가 증가한데 이어 내년중에는 올해보다 108% 증가한 2억5,000만달러
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해외지사 현지법인화 적극 추진 ***
(주)대우는 올해 3국간 거래가 4억달러로 지난해의 4억3,000만달러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내년중에는 5억5,000만달러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주)대우는 리비아산 원유를 비롯한 해외 유전개발및 원유거래실적이
다른 종합상사들보다 많아 전체적으로 3국간 교역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
났는데 원유의 3국간 교역규모만도 지난해 2억9,500만달러, 올해는 1억
8,000만달러로 각각 나타났고 내년에는 이를 2억5,000만달러로 늘릴 계획
이다.
럭키금성상사도 올해 3국간 교역이 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